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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산에 도심형 수소충전소 열어
edaily | 2019-08-23 11: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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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5대 이상 수소전기차 충전 가능
- 연중무휴 오전8시-오후10시 운영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부산시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수소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여는데 앞장선다.

현대차는 23일 부산 사상구에 도심형 수소충전소 ‘H 부산 수소충전소’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장제원·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H 부산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9월 현대차가 부산시와 체결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MOU’의 일환으로 현대자동차가 구축했다. 당시 MOU에서 양측은 수소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에 함께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설치한 충전소는 대도에너지가 운영해온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복합충전소’로 전환했다. 한 곳의 충전소에서 수소와 CNG 연료를 함께 충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췄으며,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이용 가능하다.

이번 충전소는 부산의 첫 도심형 수소충전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부산시는 지난 5월 개소한 서부산NK수소충전소(부산 강서구 소재)에 이어 2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게 됐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에 준공한 H부산 수소충전소는 부산의 첫 도심형 수소충전소로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물꼬를 트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시원한 마중물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에 이어서 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부산시에 전달하는 ‘수소전기버스 인도식’도 함께 진행했다. 정부는 수소전기버스 대중화를 목적으로 전국 7곳의 도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35대를 투입하는 시범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오는 10월까지 총 5대의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부산시에 공급하며, 부산시는 수소전기버스를 정기 노선에 순차 투입할 계획이다. 신형 수소전기버스는 기존 차량 대비 성능과 내구성이 향상된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약 420㎞를 주행할 수 있다.

부산시는 올해 수소전기차 550대, 수소전기버스 5대를 보급하고, 오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4500대, 수소전기버스 100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전국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구축한 부산 수소충전소 외에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와 강동구, 인천시 남동구 등 도심지역에 3기의 수소충전소를 연내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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