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저성장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밀레니얼·Z세대'와 동남아시아 시장에 주목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5일) GS에 따르면 허창수 GS회장은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미래의 소비자를 이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신(新)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가 어떤 생각과 패턴으로 소비 행위를 하는지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허창수 GS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여해 미래 소비 트렌드 등을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사업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허창수 회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 기회가 있으며, 앞서 나간 기업들은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꿰뚫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환경이 복잡하고 빠르게 변할수록 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첩한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며 "조직 전체가 목표와 인식을 같이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빠른 실행력과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GS는 △변화하는 인구·사회구조에 적합한 신사업 및 신상품 개발, 수익성 중심 경영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재구성 등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성장 시장으로 진출, 글로벌 네트워크 최적화 및 철저한 현지화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생존을 위한 규모의 경제 추구,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역량 개선을 위한 M&A 등의 신성장 전략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