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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유무역시험구 6곳 신규 지정…총 18개 가동
파이낸셜뉴스 | 2019-08-26 19:05:05
【베이징=조창원 특파원】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한 대비책으로 자유무역시험구 6곳을 새로 지정했다.

중국 국무원은 26일 산둥·장쑤·광시·허베이·윈난·헤이룽장 등 6곳의 성·직할시·자치구에 자유무역시험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상하이에 자유무역시험구가 첫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광둥·톈진·푸젠·랴오닝·저장·허난·후베이·충칭·쓰촨·산시·하이난 등 총 12곳의 자유무역시험구가 지정된 바 있다. 이날 신규 지정된 6곳을 포함하면 총 18곳의 자유무역시험구가 조성된다.

자유무역시험구는 과거 중국이 문호개방을 하면서 도입했던 경제특구와 성격이 다르다. 초기 경제특구가 대외무역 및 외자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면 자유무역시험구는 폭넓은 규제 완화를 비롯해 금융·운송·서비스·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자 유치를 도모하는 식이다.

이번 6곳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지정됐다.

산둥 자유무역시험구는 해양 특성 산업에 초점을 두는 동시에 한·중·일 경제협력 거점으로 육성된다. 헤이룽장 자유무역시험구는 러시아 및 동북아 국가 협력의 거점으로 개발되며 광시 자유무역시험구는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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