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팩트체크] 마스크보다 구하기 어렵다는 닌텐도 동물의숲 에디션, 한정판이라고?
파이낸셜뉴스 | 2020-04-08 13:47:05
파이낸셜뉴스 | 2020-04-08 13:47:05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직후 모두 매진된 동물의 숲 에디션은 이달 초 물량이 소폭으로 풀렸으나 이마저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출시 초기부터 구매를 위한 대기줄이 이어지며 '마스크 보다 구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으며 한정판이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있다는 유언비어가 퍼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정판은 아니다.
한국닌텐도 관계자는 "한정판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계속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라며 "4월 상순에 출하한다고 고지했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닌텐도는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4월 상순 추가 출하를 고지했다. |
이마트에서는 오프라인 점포에서 지난 5일 대기표를 나눠줬고 배정된 1000개 물량이 모두 소진 돼 현재 재고가 없는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온라인과 토이저러스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매했으며 온라인은 품절이고 오프라인은 지점마다 다르지만 거의 품절 상태다.
오프라인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홈플러스에는 다음주 중에 일부 물량이 공급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2주에 한번씩 물량이 들어온다"라며 "그때그때 생산되는 데로 조금씩 푸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같은 품절 현상은 코로나19 여파로 실내활동이 많아진 유저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데다 생산 자체도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제품 출하 지연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물의 숲 타이틀로 인해 닌텐도 스위치가 대중화가 되려는 단계다 보니 기계도 부족해진 것"이라며 "기존 닌텐도 스위치 본체가 있으면 다운로드 받아서 결제해서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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