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진칼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한항공에 제공하는 금융지원 1조2000억원에 대해 담보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담보 설정금액은 3000억원이다. 담보제공 재산은 대한항공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 예정인 신주다.

한진칼은 "본 건은 당사 계열회사인 대한항공에 대한 한국산업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에 따라 체결 예정인 특별약정에 관한 건"이라며 "특별약정에 따른 해당 담보제공이 현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동 약정에서 채무자인 대한항공이 준수하기로 한 사항 중 특정조건을 2021년말까지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2022년 1월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진칼은 이날 단기차입금이 1000억원 늘었다고 추가 공시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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