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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신영자, 롯데물산 상속지분 5.17% 전량 매도…신동빈 원톱 체제 굳혀
뉴스핌 | 2020-05-29 19:51:00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부친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롯데물산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 이로써 신동빈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롯데물산은 신동주 회장과 신영자 전 이사장으로부터 롯데물산 주식 307만주를 취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취득후 총 지분율은 5.17%이며, 금액으로는 579억원 규모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지난 1월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서 입관식을 위해 나서는 모습. 2020.01.20 dlsgur9757@newspim.com

롯데물산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신동주 회장과 신영자 전 이사장에게 각각 롯데물산 지분 1.72%, 3.44%를 상속했다. 신동주 회장은 상속 전까지는 롯데물산 지분 0.01%를 보유한 상태였다.

현재 롯데물산 지분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지분 56.99%, 호텔롯데가 31.13% 보유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상속으로 롯데물산 지분 1.73%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소수지분 정리"라며 "유상감자 후 지분 구조는 6월 1일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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