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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하청업체서 도급계약 해지 통보 받아
파이낸셜뉴스 | 2020-08-05 18:47:07
[파이낸셜뉴스] 비정규직 노동조합에 의해 회사 운영비 통장이 압류된 금호타이어에 대해 이번엔 협력업체들이 이례적으로 도급계약 종료를 통보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물류와 하역 등을 담당하는 금호타이어의 6개 협력업체는 지난달 31일 원청사인 금호타이어에 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중도 계약해지 사유가 발생하면 한 달 전에 의사를 밝혀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조치다.

협력업체들은 도급 물량 감소 등으로 경영난이 심해져 더 이상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도 심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30일 회사 운영자금 통장이 비정규직 노조에 의해 압류되면서 유동성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데 이번 조치까지 겹치면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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