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6일(현지시간) 처음으로 1만1000선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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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9.67포인트(1.00%) 상승한
11,108.07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10일 꿈의 '1만 고지'에 처음 오른 지 두 달도
안돼 1만1000선까지 넘은 것이다. 이는 1971년 출범 이래 처음이다.

전날 장중 처음으로 1만1000선을 넘었던 나스닥 지수는 이날까지 7거래일째 오
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5.46포인트(0.68%) 오른 27,386.98에, 스탠더드앤
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39포인트(0.64%) 오른 3,349.16에 각각 장을 마쳤
다.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대응을 위한 미 의회의 경
기부양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은 부양책의 세부 내용에 대해 아직 입장차를 보이고 있지
만, 공화당은 7일까지 협상을 타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
했다.

시장은 7일 오전에 나올 미국의 7월 고용 지표를 기대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신
규 일자리 수가 158만개 늘고, 실업률이 10.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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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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