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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흑인 여성 카멀라 해리스
한국경제 | 2020-08-12 06:11:16
사진=EPA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로
흑인 여성인 카멀라 해리스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을 공식 지명했다.

바이든은 이날 트윗을 통해 "작은 소년을 위한 두려움 없는 파이터이자
이 나라의 가장 좋은 공직자인 카멀라 해리스를 나의 러닝 메이트로 골랐다고
발표하게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해리스는 부통령 지명 발표 후 트윗을 통해 "조 바이든은 그의 생애를 우
리를 위해 싸우는데썼기 때문에 미국인들을 통합할 수 있다"며 "대통
령으로서 그는 우리의 이상에 부합하는 미국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부통령 후보로서 그(바이든)와 함께 할 수 있어 영
광이며 그를 우리의 최고사령관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했다.

미 주요 정당에서 흑인 여성이 부통령 후보에 지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은 올해 77세로 고령이다. 이번에 당선돼도 재선에 도전하기가 쉽지 않
다. 때문에 바이든이 집권할 경우 그의 러닝 메이트는 자연스럽게 차기 대선 후
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올해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대통령급&
#39; 관심을 받았다.

바이든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뒤 여성을 러닝 메이트로 지명하
겠다고 공언했는데, 이후 인종 차별 시위를 계기로 흑인 등 유색인종 여성을 부
통령 후보로 지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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