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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CEO 연봉킹은 SKT 박정호…상반기만 44억
프라임경제 | 2020-08-15 00:43:54
[프라임경제] 이통 3사 최고경영자(CEO) 중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이 올 상반기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급여 8억5000만원, 상여 35억7000만원 등 44억20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상반기 박 사장이 수령한 38억8100만원보다 5억3900만원이 늘었다.

SK텔레콤은 "박 사장이 New ICT 포트폴리오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완성시키고, 비대면방식의 디지털 협업 Tool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일 하는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SK텔레콤의 중장기적 기업가치 창출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영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구현모 KT(030200) 사장은 상반기 6억6000만원의 보수를 받는 데 그쳤다. 구 사장은 올해 3월 KT CEO로 취임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는 총 5억7500만원을 받았다.

황창규 전 회장은 14억7400만원에 달하는 퇴직금을 받으며 총 22억5100만원을 보수로 챙겼다. 이동면 전 KT 사내이사도 급여 5300만원, 상여금 4억6900만원, 퇴직소득 15억800만원 등 총 20억3700만원을 수령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의 상반기 총 보수는 20억6400만원이다. 급여 7억7400만원, 상여 12억9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매출 9조5000억원, 영업이익 6800억원 등 계량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으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제시 및 사업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통 3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SK텔레콤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액(미등기 임원 포함)은 △SK텔레콤 7400만원 △KT 4200만원 △LG유플러스 3900만원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전년보다 평균 급여액이 300만원이 줄었다.

직원 수는 KT 2만3112명, LG유플러스 1만710명, SK텔레콤 5523명이다.

박지혜 기자 pj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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