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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시진핑 "중국산 코로나 백신, 전세계 공공재로 쓸 것"
한국경제 | 2020-09-24 10:21:41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사진)이 중국이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 공공재로 사용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날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과 화상회의에서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완성돼 사용할 경우 전 세
계 공공재로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개
도국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코로나19 방제와 관련해 경험을 나누고 필요한 국가들을 지
원하길 원한다"면서 "중국은 유엔 체계,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협력과 공동 방제에 나서는 걸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월 말 우한에서 코로나19 대규모 발병과 전 세계 확산에 따른 '
;중국 책임론'에서 벗어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
로 해석된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미국을 겨냥해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집단 안전 체제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일방주의와 패권주의를 도모하면 인심을 잃기 마
련"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계와 유엔 헌장에 기초한 국제 관
계 기본 준칙을 지켜야 한다"며 "중국은 이데올로기 대결을 하지 않
고 패권을 추구하지도 않는다. 주권과 민족적 존엄, 발전이 훼손되는 것은 좌시
하지 않고 정당한 권익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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