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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눈물의 디즈니…인력 25% 해고
한국경제 | 2020-09-30 07:25:01
‘꿈의 놀이공원’ 디즈니 미국 법인이 2만8000명을 구조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바닥을 기고
있어서다.

디즈니는 29일(현지시간) 전체 인력의 25%인 2만8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 주로 미국 놀이공원 인력이 해당된다. 대상자 중 3분의 2는 시간제 근로자들
이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길 기다렸으나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시 다마로 디즈니 회장은 “코로나 사태의 불확실성이 장기화하고 있다
”며 “가슴 아프지만 인력 구조조정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
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디즈니의 미국 내 테마파크는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 위치해 있다. 코로나 직
전까지만 해도 약 11만 명을 고용한 거대 법인이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디즈니
전체 인력은 8만2000명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가장 큰 문제는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였다는 게 디즈니 측 설명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놀이공원 재개장 승인을 거부한 탓에 수 개월째 운영
이 전면 중단됐다는 것이다. 이 테마파크 고용 인력만 3만1000여 명에 달한다.
다마로 회장은 “캘리포니아주가 재개장을 허용하지 않은 탓에 감원이 더
욱 불가피하게 됐다”고 했다.

반면 플로리다주의 월트 디즈니 월드는 지난 7월 중순 재개장했다. 다만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내방객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디즈니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약 10억달러로, 작년 동기(70억달러) 대비 7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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