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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인플레이션 공포로 일제히 하락 마감
뉴스핌 | 2021-06-24 02:13:54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가 2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73)% 하락한 453.1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95포인트(0.22%)내린 1만5456.39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0.43포인트(0.91%) 빠진 6551.0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5.95(0.22%) 하락한 7075.06에 마감했다.

시장은 6월 데이터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으며, 프랑스 명품 제조업체의 주가는 HSBC에서 투자의견 하락으로 영향을 받았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62.6으로, 전월 확정치 62.1보다 상승했다.

이날 수치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61.5를 웃돌았으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썼다.

다만, 이런 여건에서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앞으로 수개월 사이에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됐다.

잭 엘렌 레이놀드 캐피탈 이코노믹스 수석 유럽 경제학자는 "유로존 종합 PMI가 6월에 15년 만에 최고치까지 강화되면서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강조했다"면서 "다만, 강한 경제 반등은 가격 압력이 심화된다는 증거와 함께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명품 기업 케링과 에르메스도 각각 3.0%와 1.5% 하락했다. HSBC는 명품 시장이 그동안 좋은 만큼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은행, 원자재와 에너지를 포함한 경기민감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을 재확인하면서 중앙 은행이 단지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만으로 금리를 너무 빨리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다시 상승했다.

소위 가치주는평평하게 상승한 반면, 성장 관련 기술 주식들은 주춤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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