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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뚫고 돌파감염 속출…WHO '5번째 우려변이'로 지정
한국경제 | 2021-11-28 17:45:10
[ 이지현 기자 ] 백신 돌파 감염, 빠른 확산세, 기존 변이와 연관 없는 유전계
통…. 세계보건기구(WHO)가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우려변이&r
squo;로 지정한 오미크론(Omikron) 특징이다. 우려변이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에 이어 다섯 번째다. WHO는 그동안 ‘관심변이’로 지정해 상황을
본 뒤 우려변이로 단계를 높였지만 새 변이에 대해선 곧바로 우려변이로 지정했
다.

각국에서 돌파 감염이 잇따른 게 큰 이유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이스라엘의 오
미크론 감염자 중 한 명이 3차 백신 접종자라고 전했다. 두 달 전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마친 32세 여성 환자다.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도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하지만 백신 무용론으로 번져선 안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오미크론 변이가 크
게 확산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신 완료율은 24%에 불과하다. 미접종자가 많아
오미크론이 몸집을 불리기 좋은 환경이 됐다. 확진자가 몰린 가우텡의 감염재
생산지수(환자 한 명이 전파하는 사람 수)는 1.93이다. 남아공 전역(1.47)보다
높다. 툴리오 데 올리베이라 남아공 감염병대응센터(CERI) 센터장은 “2
0~30대 환자가 속출했다”며 “65%는 백신 미접종자”라고 말했
다.

오미크론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부위에 35개 넘는 변이가 집중됐다. 수용체결
합도메인(RBD)에서 확인된 것만 15개다. 베타와 델타는 RBD 변이가 3개였다. 자
연감염 등으로 생긴 면역장벽이 무너져 재감염될 위험이 높다고 보는 이유다.
기존 변이와 유전적으로 다른 계통이다.

다만 오미크론의 치명성이 낮아졌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안젤리크 쿠체 남아
공 의사협회장은 “젊은 환자들이 심한 피로감을 호소했지만 증상이 가볍
고 후각·미각 소실 증상도 없었다”며 “6세 어린이가 체온&
middot;맥박 상승 증상을 보였지만 곧 완화됐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은 WHO가 지정한 13번째 변이다. 그리스어 알파벳 순번에 따라 &lsquo
;뉴(Nu)’라는 이름이 붙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WHO는 ‘뉴’와
‘크시(Xi)’를 건너뛰었다. 폴 누키 텔레그래프 의학담당 기자는
“새롭다는 뜻의 ‘뉴(new)’와의 혼동을 피하고 특정 지역 혐
오를 조장하는 Xi를 피했다”고 했다.

서구권에서 Xi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지칭할 때 쓴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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