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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銀 언제 손익분기점 넘나.. '3년내 흑자' 투자비가 관
파이낸셜뉴스 | 2015-12-01 22:17:07
일본은 흑자전환 5년 소요 발달된 모바일 환경 '유리' 마케팅·개발비 규모에 달려


내년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카카오은행'과 'K뱅크'가 출범 예정인 가운데 두 회사의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달 30일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3년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산개발비와 마케팅비용이 관건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초기 전산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규모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의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본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설립후 5년차에 손익분기점에 이르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며 "국내 은행의 경우 손익분기점 도달에 4년, 누적 흑자 달성에 8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K뱅크의 김인회 KT 전무가 밝힌 흑자 달성 시점 3년, 누적흑자 전환 시점보다 각각 1년, 2년 늦은 것이다.

특히 마케팅 비용의 경우 KT와 카카오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을 수도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무점포, 인건비 등에서 조달비용을 낮출 수는 있겠지만 초기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은 두 업체의 예상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카카오은행의 경우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비를 제로화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는 공정거래법상 부당거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카카오은행'과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가 다르 법인인 만큼 다음이나 카카오톡에 광고를 할 경우 시장가에 따른 광고비를 집행해야 한다는 것.

카톡에 우선적으로 광고를 할 수는 있지만, 비용을 줄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뜻이다.

은행 출범 전 투입해야 하는 초기 전산개발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은행 업무를 위한 전산개발을 위해서는 1000억원 가량의 비용이 필요한데, 이는 카카오은행과 K뱅크 자본금(각각 3000억원과 2500억원)의 3분의 1규모다.

■해외보다 나은 환경

우리나라보다 10~15년 먼저 인터넷전문은행을 시작한 미국, 일본과 비교해서는 시장 성장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발달된 모바일 인프라와 함께 은산분리 규제 완화 등 정부의 지원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의 경우 모바일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 서비스 사용 환경이 외국에 비해 나은 편"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인력, 점포 등 기준이 안 되지만 신용카드 업무를 허용하는 등 예외적인 규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일본보다 향후 인터넷전문은행 산업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승현 옐로금융그룹 부사장은 미국과 비교해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이 약 1.5배 정도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경우 인터넷전문은행이 일반은행 대비 총자산의 약 3.9%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1세대 인터넷은행인 미국과 달리 2세대 인터넷은행이 주축인 우리나라의 경우 이 비율이 5.9%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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