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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1월 효과' 기대감... 리스크 요인은
머니투데이 | 2016-01-04 11:32:46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4일 새해 증시 첫날이 밝았다.

2016년 병신년도 어김없이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돼 있다.

1월 효과란 뚜렷한 효재가 없어도 1월중 주가가 다른 달에 비해 많이 오르는 주식시장의 특이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특히 전년 배당락일 이후 배당주과 대형주가 많은 코스피 시장이 빠지면서 상대적으로 중소형주, 코스닥 시장의 반등이 뚜렷이 나타난다.

이날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0.02포인트(1.53%) 내린 1931.29를 기록중인 반면 코스닥 지수는 6.00포인트(0.88%) 오른 688.3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형주가 1.63% 하락인 반면 중형 소형주가 각각 0.54%, 0.23% 내림세로 중소형주에 비해 대형주의 낙폭이 더 크다.

옵션 만기일인 14일까지 금융투자의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대형주의 수급 부담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中 둔화 우려... 위안화 더 내리나=1월 효과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연휴 기간 동안 놓쳤던 증시 리스크 요인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우선 중국 경기 둔화 우려다. 지난 1일 발표된 12월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을 기록,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49.8을 소폭 하회했으나 전월 49.6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50미만이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가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는데 이처럼 5개월 연속 50을 하회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각종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가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경기 부양 차원에서 위안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은 국내 금융시장이나 경기에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기업 대비 중소형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대외환경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중소형 기업에 초점을 둔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중소기업 위주의 12월 중국 차이신 PMI 제조업 지표는 48.2를 기록, 시장 예상치 48.9를 크게 하회했다.

◇국제유가, 더 내리면 연준 추가금리인상 부담=두번째는 바로 국제 유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일보다 배럴당 0.44달러(1.2%) 오른 37.04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연간 기준으로는 30.5% 하락했다. 2014년 46%에 비해서는 나은 수준이나 2년 연속 하락한 것은 1998년 이후 17년만이다.

달러 강세에 공급 문제가 겹치면서 촉발된 국제유가 급락은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이탈을 불러왔다. 특히 국제유가 수준에 따라 소비자물가의 방향성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국제유가를 통화정책의 키워드로 봐야한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WTI가 배럴당 35달러선 이상이면 기저효과로 소비자 물가를 밀어올리는데 이는 주요국의 통화정책을 움직이게 된다”며 “소비자 물가(유가)가 추가로 하락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된다면 유럽중앙은행(ECB)가 추가 행동(통화완화 강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추가 금리 인상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원유 수출 허용과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로 1분기까지는 약세 전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셰일업체들의 부도율 상승, 중동 산유국들의 재정적자 확대, 이슬람 종파갈등 재점화 등 불확실성 확대로 하방 경직성이 보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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