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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삼성電, 8일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
머니투데이 | 2016-01-06 11: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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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6일 4분기 실적둔화에 대한 우려로 120만원선 아래로 밀리며 코스피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와 북한의 핵실험 관측까지 가세하며 하락세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38분 현재 전일대비 3만9000원(3.23%) 내린 116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20만원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10월6일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 2015년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는 6조6694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수치이나 전분기 대비로는 60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2014년3분기 이후 지속됐던 영업이익 상승 곡선이 5분기만에 꺾일 것으로 보인다.

4분기는 보통 미국과 유럽의 최대 쇼핑시즌으로 IT(정보기술) 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지만 반도체와 LCD 산업의 수요 부진과 가격하락의 부정적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컸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던 환율효과가 약화된 것도 4분기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반도체 제품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PC D램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애플 아이폰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D램 수요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이폰 판매 부진 영향이 올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진단이다.

더욱이 2016년1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란 진단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주가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갤럭시S7이 종전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지면서 IM(IT 모바일) 부문의 실적 증가가 이어지겠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비가전 전 부문에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5조8000억원으로 예상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5조891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5년1분기 영업익 5조9790억원을 모두 하회하는 수치다.

또 삼성전자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방어를 기대한 외국인이 연일 순매도로 대응한 것도 삼성전자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10월3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4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10월30일부터 전일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로 삼성전자우(005935)까지 합치면 순매도 규모는 3조4320억원에 달한다. 자사주 매입이 오히려 외국인의 차익실현 기회로 이용된 셈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외국인 비중은 전일 49.34%로 떨어졌는데 삼성전자의 외국인 비중은 지난해 12월초 50% 밑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2013년10월23일(49.30%) 이후 최저다.

반면 삼성전자의 이와 같은 주주이익환원정책과 밸류에이션 매력, 올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 등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이 여전하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약하고 글로벌 경기둔화로 IT 수요부진 우려가 높지만 자사주 매입과 배당확대를 통한 주주이익화원정책 강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IT 시장에서의 높은 시장지배력 등을 볼 때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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