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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대 중퇴' 창업자 "코인거래 취약 탐지"
한국경제 | 2026-04-05 18:15:26
[ 김인엽 기자 ] “지난 1년 간 생산되는 코드가 10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 그만큼 취약 지점도 함께 늘어났죠.”


미국 사이버 보안기업 ‘옥테인’의 지오반니 비뇨네 최고경영자(CE
O·22세·사진)는 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대학 재학 중 개발하던 제품이 해킹당한 것이 회사를 차리게 된
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3년 듀크대를 중퇴하고 회사를 창업했
고, 지난해 4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암호화폐 업계의 거
물인 ‘윙클보스패키털’ 등으로부터 675만달러(101억원) 규모의 시
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옥테인의 핵심 사업은 ‘스마트 계약’
보안이다. 스마트 계약은 암호화폐 거래에 쓰이는 디지털 계약서다. 암호화폐를
중개인이나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는 것도 스마트 계약 덕분이다. 그러나
이 계약서가 해킹당하면 암호화폐가 유출돼 금전 손실이 발생한다. 옥테인은 A
I를 통해 스마트 계약 내 취약점을 미리 찾아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뇨네 CEO는 “AI는 가상의 해커 역할을 맡아 스마트 계약의 코드가 잘못
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탐색한다”며 “개발자가 새 코드를 작성
할 때마다 옥테인이 실행돼 코드를 검사한다”고 설명했다. 어떤 기업을
경쟁사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그는 “오픈AI”라고 답했다. 오픈AI는
지난 2월 스마트 계약의 취약점을 감지하는 ‘EVM벤치’ 서비스를
출시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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