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년 연속 대규모 흑자…한국GM 사상 첫 배당
한국경제 | 2026-04-06 02:00:03
한국경제 | 2026-04-06 02:00:03
[ 조미현/양길성 기자 ] 한국GM이 사상 처음으로 배당에 나선다. 2018년 전북
군산공장이 폐쇄되고 한국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한 지 8년 만이다. 정부와
산업은행,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GM 경영 정상화 프로젝트가 결실을 봤
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GM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중간배당을 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5일 밝혔
다. 이날 공개한 배당공고에서 배당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한국GM의 이번 배당이 수조원 규모에 이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GM이 1일 공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미처리 잉여금은 4조원을 웃돌
았다.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통상 이런 자본 재
편은 배당 재원을 확보하려는 사전 작업으로 해석된다. 회계법인 관계자는 &ld
quo;최근 국내에서도 자본잉여금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이익잉여금 전환 역시 상법상 허용된다”며 “최소 조단위 배당이
이뤄질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배당은 한국GM이 경영 정상화 궤도에 오른 뒤 처음 실시하는 배당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앞서 GM은 한국 사업장에 6억달러를 투입해 생산시설 현
대화와 주력 차종 상품성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배당으로 불거질 수 있는
철수 우려를 누그러뜨리고, 한국GM의 장기 운영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로 해석
된다.
산업은행은 한국GM에 투입한 자금 상당액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산은은 한국
GM 지분 17%를 보유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한국GM이 중간배당을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비밀 유지 조건상 정확한 규모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미현/양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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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장이 폐쇄되고 한국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한 지 8년 만이다. 정부와
산업은행,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GM 경영 정상화 프로젝트가 결실을 봤
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GM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중간배당을 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5일 밝혔
다. 이날 공개한 배당공고에서 배당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한국GM의 이번 배당이 수조원 규모에 이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GM이 1일 공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미처리 잉여금은 4조원을 웃돌
았다.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통상 이런 자본 재
편은 배당 재원을 확보하려는 사전 작업으로 해석된다. 회계법인 관계자는 &ld
quo;최근 국내에서도 자본잉여금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이익잉여금 전환 역시 상법상 허용된다”며 “최소 조단위 배당이
이뤄질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배당은 한국GM이 경영 정상화 궤도에 오른 뒤 처음 실시하는 배당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앞서 GM은 한국 사업장에 6억달러를 투입해 생산시설 현
대화와 주력 차종 상품성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배당으로 불거질 수 있는
철수 우려를 누그러뜨리고, 한국GM의 장기 운영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로 해석
된다.
산업은행은 한국GM에 투입한 자금 상당액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산은은 한국
GM 지분 17%를 보유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한국GM이 중간배당을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비밀 유지 조건상 정확한 규모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미현/양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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