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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中企 인수 접은 KT…실사자료 속 호텔·골프 키웠다
한국경제 | 2026-10-02 19:00:06
KT가 한때 인수를 추진하면서 건네받은 국내 테이블오더 시장 선두 업체인 티오
더 사업 관련 자료를 활용해 신사업에 뛰어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
치권 일각에선 이번 국정감사에서 KT가 실제 티오더 자료를 활용했는 지 여부와
별개로 KT가 공정경쟁 등 법적 문제와 도의적 책임을 다했는 지 따져보기로 했
다. ◇ 자료요청 확인된 건만 511건…R&D·신사업 계획까지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의원실에 따르면 KT가 작년
상반기 티오더 인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요구한 정보요청서(RFI)는 511건(지
난해 6월 초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오더는 같은 달 12일 기준으로
444건에 대해 답변을 건넸다. KT와 티오더는 작년 상반기 인수합병(M&A) 협상
을 진행했으나, 같은 해 7월 협상을 접었다.


실사 대상에는 최근 매출과 재계약·해지 현황, 계약기간·단가&m
iddot;설치대수, 영업채널별 실적, 광고계약 조건, 시장 규모와 점유율 등이 포
함됐다.


기술 관련 자료도 오갔다. 티오더가 제출한 자료에는 현재 서비스의 기술적 특
징뿐 아니라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연동, 고객관계관리(CRM) 고도화, 인
공지능(AI) 메뉴판, 실시간 타깃 광고, 데이터 플랫폼 등 향후 기술개발 로드맵
이 담겼다. 2025~2029년 사업계획에는 호텔, 골프장 등 비외식 시장에 뛰어드는
계획도 포함됐다.


M&A 과정에서 피인수 기업의 경영·영업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일반적인
절차다. 때문에 지난해 KT 측이 요청한 자료의 적정성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벌
어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기업 자문 변호사는 "KT는 티오더 인수 논
의 과정에서 수백건의 민감 자료를 요청했지만, 결국 인수 단가도 제시하지 않
은 채 인수를 포기했다"며 "인수 가격조차 제시하지 않은 건 통상적
인 경우로 보긴 힘들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M&A 검토는 외부자문사 중심으로 진행되며, 인수의
향자에게 제한된 정보만 제공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기술과 영업 정보가 전달되
지 않는다는 평가도 나온다. ◇ 하이오더 출시 한 달 전 망 제한 조치
티오더와 KT는 그동안 맥(MAC)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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