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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강화" SKT vs "표준 공략" KT, ITU 텔레콤월드서 "5G 승부수"
프라임경제 | 2017-09-24 13:07:27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박정호)과 KT(030200·회장 황창규)는 25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통신기술(ICT) 전시회 'ITU 텔레콤월드 2017에 참가, 진보된 5G를 위시한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5G 주도권'을 놓고 경쟁 중인 양사는 이번 전시에서도 서로 다른 전략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진보된 5G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역점을 뒀다. 앞서 열린 국내외 ICT 전시에서 볼 수 없던 서스들을 이번에 첫 공개해 'SK텔레콤표 5G 서비스'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에릭슨·인텔과 공동 개발한 5G 이동형 인프라 차량을 처음 선보인다 5G 이동형 인프라엔 5G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모든 인프라와 서비스가 탑재됐다.

SK텔레콤은 5G가 전국적으로 상용화되기 전까지 이 5G 이동형 인프라를 활용, 5G 미구축 지역 고객에게 다양한 5G 서비스 체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첫 인공지능 기기 '누구(NUGU)'의 뒤를 이을 차세대 인공지능 기기도 공개한다. 카메라, 디스플레이, 동작 기능 등이 추가된 이 기기는 영상을 인식하고 움직일 수 있어 요리법 안내와 와인감별 등 한 단계 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최근 실주행 고속도로 환경에서 주행에 성공한 자율주행차 △5G 시대 보안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으로 꼽히는 양자암호통신 △국내최초로 360도 카메라를 스마트폰에 장착해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360도 영상통화 △미세먼지 모니터링을 돕는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개막식 행사와 행사 네트워크 등을 지원 중인 KT는 자사가 제시하는 '5G 통신 기술 표준'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선언한 이 회사는 'KT파트너' 세션을 통해 5G 통신기술을 소걔하고 각국 관계자들에게 표준 반영을 어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KT는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꾸려 △5G 네트워크와 △구리선 만을 1Gbps 인터넷속도를 구현하는 '기가 와이어' 등 네트워크를 기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KT-MEG(Micro Energy Grid)' △미세먼지 IoT 솔루션 '기가 IoT 스마트 에어' △인공지능 '기가지니'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파트너스 존 등 다양한 융복합 혁신기술들을 전시한다.

한편 ITU텔레콤월드는 유엔 산하의 ICT 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해 193개 회원국 대상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민간-정부 연계 정보통신 전시회 및 포럼이다.

행사는 각국의 정보통신담당 각료와 정책담당자,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제품을 발표, 시연하고 판매와 투자계약 등이 진행된다.

황이화 기자 hi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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