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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수출업체 강세…독일 사상 최고
뉴스핌 | 2017-10-19 01:11: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3분기 기업 실적이 발표되면서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유로화가 장중 약세를 보인 점도 증시를 지지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신화/뉴시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6.70포인트(0.36%) 상승한 7542.8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48.97포인트(0.37%) 오른 1만3043.03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2.44포인트(0.42%) 뛴 5383.81을 나타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1.12포인트(0.29%) 상승한 391.56으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유로화와 파운드화 약세로 지지됐다. 유럽 지역 통화 약세는 증시에 상장된 수출기업들의 실적에 유리하다.

특히 독일의 자동차업체들은 통화 약세의 대표적인 수혜자다. 이날 폭스바겐과 BMW는 각각 1.25%, 0.79%씩 상승했다.

다만 유럽 증시는 장 후반 유로화가 하락폭을 반납하고 스페인 정부가 카탈루냐 자치정부에 독립선언 여부를 결정하라는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IG의 크리스 비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영국과 유럽의 주식은 대체로 이번 주 움직이지 않았지만 계속된 상승 시도는 다음 움직임이 위쪽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악센도 마켓은 보고서에서 "밤사이 재개된 미 달러화 강세로 파운드가 하락 전환하면서 FTSE100지수의 다국적 기업들을 돕고 있다"면서 "이것은 혼조 마감한 뉴욕 증시의 효과를 상쇄한다"고 설명했다.

독일 온라인 패션 유토업체 잘란도(Zalando)는 기술과 인프라 투자로 3분기 세전 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밝히며 3.84% 급락했다.

화학업체 악조노벨은 3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고 밝힌 후 1.84% 내렸고 레킷벤키저그룹의 주가도 영업을 소비자건강과 위생 부문으로 나눈다고 밝히고 2.53% 떨어졌다.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물가를 반영한 영국 근로자들의 임금은 6개월 연속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마이크 큐리 투자 책임자는 "낮은 임금과 높은 물가는 인플레이션이 갉아먹는 수익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저축이 작동해야 함을 의미한다"면서 "영란은행(BOE)이 11월 기주늑ㅁ리 인상을 결정하더라도 0.25%에서 0.50%로 가는 것일테고 이것은 소득이 고픈 저축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8% 오른 1.177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3.3bp(1bp=0.01%포인트) 상승한 0.400%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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