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고화질 동영상을 시청하기에 좋은 스마트폰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유튜브는 최근 자사의 초고화질(UHD) 동영상 시청에 적합한 스마트폰을 선정해 발표했다. 국내 제조사의 제품 중에서도 갤럭시노트9, G7씽큐 등이 선정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최상의 동영상 시청 경험을 선사하는 스마트폰에 '유튜브 시그니처 디바이스(YouTube Signature Devices)'라는 이름을 붙여 발표했다.

선정된 스마트폰들은 차세대 기술이 적용됐고, 훌륭하게 동영상을 구현하며 신뢰성까지 갖춰 동급 최고의 유튜브 경험을 제공한다. 이 스마트폰들로 유튜브를 시청하면 선명한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 동영상, 몰입형 350도 동영상 등을 지연없이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시그니처 디바이스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HDR을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DRM 성능을 제공하며, 4K 디코딩이 가능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비디오 코덱도 지원해야 한다. 유튜브는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력해 유튜브 시그니처 디바이스를 선정했다.

HDR을 지원하면 실제와 거의 같은 풍부한 색감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색깔들이 극명하게 대비되기 때문에 장면의 세세한 부분까지 볼 수 있다.

360도 동영상은 사방을 동시에 촬영한 영상을 의미한다. 360도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기기의 방향을 위아래, 좌우로 움직여 보면 원하는 부분을 볼 수 있다. 가상현실(VR) 헤드셋으로 보면 더욱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빠르게 장면이 전환돼야 하는 게임이나 스포츠, 액션 동영상은 디스플레이가 그래픽 처리를 빨리 해줘야 불편함이 없다. 유튜브 시그니처 디바이스에 선정된 제품들은 초당 60프레임 이상을 처리하기 때문에 비디오 재생이 월활하다.

유튜브 시그니처 디바이스에 선정된 국내 제조사 제품으로는 삼성 갤럭시노트9·갤럭시S9·갤럭시S9+·갤럭시노트8, 갤럭시S8, 갤럭시S8+, LG G7씽큐·V30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소니 엑스페리아XZ2프리미엄·엑스페리아XZ2콤팩트·엑스페리아XZ2, HTC U12+, 원플러스6, 샤오미 미8·미믹스2S, 노키아8 시로코, 구글 픽셀2·픽셀2XL, 화웨이 메이트10프로 등이 선정됐다.

이 제품들은 대부분 1440p, 4K, 1080p 등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화면크기의 경우 5인치 이상을 지원, 대화면 스마트폰 군에 포함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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