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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내년에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 시사
파이낸셜뉴스 | 2018-11-17 00:11:05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내년에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도 있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4일 댈러스 연방은행 주최 행사에서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이 밝긴 하지만 해외의 수요 둔화와 미국내 부양책 중단, 금리 인상 효과 미비 등 3가지 도전을 내년에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다음달에 네번째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3회 인상을 점쳐왔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댈러스 발언에서 내년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은 앞으로 얼마나 더 금리 인상를 인상할지 의문을 갖게 하는 것으로 중단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모간스탠리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엘렌 젠트너는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음달과 내년에 두차례 더 금리를 올린 후 경제 성장 둔화를 이유로 보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젠트너의 이 같은 생각을 많은 투자자들도 동의하고 있다며 인상 후 예상되는 금리인 2.75~3%는 경제에는 중립적이지만 그후 중단할 경우 리스크도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연준이 실업률이 크게 떨어지도록 해 물가를 상승시키도록 하는 것은 나쁜 도박 같은 것이라며 2020년초에 3% 가까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 10월 3.7%를 나타냈으며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장은 내년에 3.5%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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