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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직 관료들 ‘중국위협위원회’ 출범...“중국 위협에 맞서자”
뉴스핌 | 2019-03-26 18:23:22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선임고문을 비롯한 미국 전직 관료와 전문가들이 중국이 가하는 위협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정부의 대중국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냉전 시대 소련을 겨냥했던 위원회를 되살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들이 ‘현존위험위원회:중국’(Committee on the Present Danger: China, CPDC)을 25일 출범시켰다고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에서 이러한 조직이 등장했다는 것은 정책결정자들의 서클 내에서 중국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증가했다는 의미라고 SCMP는 해석했다.

스티브 배넌 전 미국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선임고문 [사진=로이터 뉴스핌]

당초 현존위험위원회(CPD)는 미국 내 공산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설립된 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행정부 당시 주요 멤버들이 정부 관료로 영입되면서 해체됐다가, 1976년 냉전 당시 소련에 대한 초강경 외교 정책자들을 중심으로 부활했다.

CPDC는 25일 기자회견에서 “과거 소련처럼 ‘공격적인 전제주의 적국’인 공산국가 중국이 미국과 자유 개념에 실존적이고 이념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미국에서 새로운 컨센서스가 형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 멤버로는 배넌 외에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안보 보좌관이었던 프랭크 개프니가 부회장을 맡았고, 전 미 해군 정보 담당관 제임스 파넬 제네바 안전정책 싱크탱크(GCSP) 연구원과 미국의소리(VOA) 중국 담당자였던 샤샤 공이 공동설립자로 참여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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