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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당, 조계종 육포 선물 관련 사과문 발표 "황망함 느끼셨을 불교계에 거듭 사죄"
한국경제 | 2020-01-20 11:27:34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 명의로 '육포'를 불교계에 설 선물로 보냈다
가 뒤늦게 회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국당은 20일 당대표 비서실 입장문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황교안 자유
한국당 대표의 조계종 설 명절 선물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이번 설 명절 고마움을 표
할 마음을 담아 당 대표의 선물을 육포로 결정했다. 다만 불교계 지도자 분들께
드리는 선물은 한과로 별도 결정해 당 대표에게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

한국당은 "그런데 대표 비서실과 선물 배송 업체 측 간의 소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다른 곳으로 배송됐어야 할 선물이 조계종으로 잘못 배송됐다
"면서 "배송일 당일, 비서실은 상황을 즉시 파악해 곧바로 회수조치
를 하였다. 그날 바로 사과의 말씀을 올렸으나, 불교계 분들께서 느끼셨을 황망
함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한국당은 "종교계에 드리는 선물이기에 배송 과정까지 더 세심하게 살폈어
야 했는데 큰 실수가 있었다"면서 "어떤 변명의 말씀보다, 거듭 사죄
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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