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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소송 승기'신고가'.. SK이노, 악재 해소로 상승 기대감
파이낸셜뉴스 | 2020-02-17 18:41:05
합의 가능성 높아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과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관련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LG화학은 로열티 유입 등 추가적인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단기적인 투자심리 훼손이 불가피하지만 합의가 이뤄지면 소송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돼 주가 할인 요인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화학은 장중 42만25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전기차 관련 투자심리가 긍정적인 상황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소송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덕분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관련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 예비결정을 내렸다.

증권가는 소송 관련 합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진단했다. 조기패소 예비결정이 최종결정으로 이어질 경우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과 모듈,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미국 내 수입 금지 효력이 발생한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1조900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1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계획 중인데 소송 결과에 따라 공장 증설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2017년 중국 배터리업체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을 때도 ITC 최종판결 직전 SRS(안전성 강화 분리막) 매출의 3%를 로열티로 받기로 하고 분쟁을 해결했다"며 "국내 성장산업의 발전을 고려한 정부의 개입 가입성 등을 감안하면 협상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서 우려되는 최악의 상황은 총 3조원이 투자되는 미국 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의 생산 중단, 주요 고객사 생산 차질 및 추가 수주 제한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송이 합의에 도달할 경우 LG화학은 재원 유입에 따른 추가적인 모멘텀이 기대된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기차 관련 투자심리가 매우 긍정적이다. 분할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영돼 LG화학의 주가는 연초 대비 30%가량 올랐다"며 "향후 양사가 합의에 도달할 경우 일정 규모의 재원이 유입이 예상된다. 이번 ITC의 예비결과가 추가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는 분사 가능성이 제기는 LG화학 전기차 배터리부문의 가치를 최대 29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훼손이 불가피하지만 소송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조현렬 연구원은 "이번 소송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가치가 주가의 프리미엄보다 할인요소로 먼저 반영됐던 주요 배경"이라며 "소송 관련 우려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만큼 소송 종료에 필요한 재원 규모까지 구체화될 경우 해당 악재는 종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전일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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