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공공IT사업 제안서 평가, 투명·전문성 높인다"
파이낸셜뉴스 | 2017-01-15 12:01:06
【대전=김원준 기자】공공 정보기술(IT)사업 제안서 평가의 투명성과 전문성이 한층 높아진다.

조달청은 공공IT사업 협상계약 제안서 평가의 공정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평가 세부기준’을 개정, 16일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준은 계약이행과정에서 고도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필요한 물품·용역의 입찰 때 적용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의 기술능력평가 관련사항을 정한 규정으로, 조달청은 지난해 물품·용역 계약실적 24조2638억원중 3조63억원(12.4%)을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이번 조치는 그간 제도운영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보완이 요구된 온라인 평가체계, 평가위원 자격요건, 소프트웨어(SW) 제값주기 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은 온라인 평가에도 제안서 발표와 토론을 허용하고 제안서를 사전에 배포해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 일반평가위원에 임기(3년)를 도입하고 청렴성 검증을 강화하는 한편 실명·평가점수 공개로 공정성이 높은 전문평가위원제도를 확대키로 했다.

상용 SW 유지관리업체가 적정 하도급대금을 지급받는지를 평가해 중소업체를 보호하고 계약법규 등을 자주 어기는 업체에 대해서는 신인도 평가를 통해 불이익을 주게 된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조달청은 정보화분야 제안서 평가의 공정성, 투명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기술력과 전문성이 뛰어난 IT기업이 낙찰돼 성장하고 도약하는 선순환시장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