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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불성실공시, 5년만에 절반수준으로 '뚝'
파이낸셜뉴스 | 2017-01-15 12:01:07

코스피 불성실공시 연도별 추이
(건)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35 30 28 29 25 17
(KRX)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전체 공시건수가 소폭 증가한 반면, 불성실공시는 크게 줄었다. 상장사 공시담장자들에 대한 집중교육 덕분이다.

한국거래소는 1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총 1만4687건으로 전년 대비 0.5%(73건) 늘었다고 밝혔다. 상장사당 평균 공시건수는 18.9건으로 0.1건 줄었다.

불성공시는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한 17건에 그쳤다. 지난 2011년 35건이던 불성실공시는 5년 새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교육 실시 등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올해부터 불성실공시에 대한 제재금을 현행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높였다.

한편 지난해 공시 가운데 수시공시는 전년 대비 0.8%(94건) 줄었다. 703개의 불필요한 의무공시 조항을 삭제했기 때문이다. 주주총회 공시, 감사중도퇴임 공시 등에 여기에 해당한다. 대신, 포괄공시를 도입해 사업구조재편 계획, 인수합병(M&A)등 주요한 사항들에 대한 공시건수는 늘었다.

지난해 기업들의 공시 가운데 단일판매공급계약(18.8%), 기업 구조개편과 관련된 영업양수도·합병·분할(57%), 주식관련사채발행(18.5%) 공시 등이 증가했다. 투자에 나서는 기업이 줄면서 타법인출자지분 취득·처분(-8%) 및 담보·채무보증(-2.6%) 공시는 감소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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