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갤노트7, 28일부터 사용 못한다
한국경제 | 2017-03-24 19:07:33
[ 안정락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28일 소프트웨어 강제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
시노트7(사진)의 충전율을 0%로 제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업데이트가 이뤄지
면 갤럭시노트7의 충전이 불가능해 제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반입 규제
가 계속되고 있고, 발화 등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ldqu
o;충전율 제한은 소비자 불편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려는 조치”라고 말
했다. 회사 측은 다음달 1일부터는 갤럭시노트7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는 프로
그램을 중단하고, 서비스센터에서 환불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충전율 0% 제한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공
개를 앞두고 갤럭시노트7 문제를 깨끗이 정리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 갤럭시노트7 회수율은 9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
유통된 95만대 가운데 1만대 정도가 아직 회수되지 않은 셈이다. 앞서 일부 소
비자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갤럭시노트7 충전율을 제한하지 말라며 법원에 가처
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됐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