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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남쪽 새 특구 집값 하룻밤새 70% 급등
파이낸셜뉴스 | 2017-04-03 19:35:05
【베이징=조창원 특파원】새로운 국가급 특구로 지정된 중국 베이징시 남쪽 허베이성의 슝안신구에 부동산투기 광풍이 불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이 지난 1일 베이징 남쪽 160㎞의 허베이 3개 현을 슝안신구로 지정한 후 베이징, 톈진, 산둥 등에서 부동산 투기꾼들이 몰려오고 있다.

슝안신구는 중국의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트라이앵글내 허베이성의 슝셴, 롱청, 안신 등 3개 현에 걸쳐 있다. 장기적으로 개발대상 총 면적은 홍콩(1104㎢)의 2배 규모에 이르는 2000㎢에 달한다.

현지 언론은 신구 지정으로 슝셴의 집값이 1㎡당 1만 위안(162만원)에서 하룻밤새 1만7000 위안으로 70% 뛰었다고 보도했다.

신구로 지정된 3개 현 당국은 신구 발표 다음날인 2일 긴급회의를 열어 부동산 거래 중지를 명령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월 안신을 방문한 뒤 신구지정을 결심했으며 슝안신구를 친환경적인 녹색특구로 개발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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