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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국내 주식형펀드,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
파이낸셜뉴스 | 2018-07-21 09:05:07

한 주(7월 13~19일) 동안 코스피지수가 내리면서 국내 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0일 '주간펀드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주 동안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12%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한때 미국 증시 호조에 동조하며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둔화와 원화 약세에 의한 투자심리 위축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590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보면 대형주(0.67%)에서만 상승세가 나타난 가운데 중형주(-3.56%)와 소형주(-2.60%)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이 -2.46%의 수익률로 같은 유형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국내 채권형은 대체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은 같은 기간 0.57%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대비 상대적으로 나은 성과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베트남(5.99%), 브라질(4.97%), 일본(2.36%)이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반면 러시아(-1.62%)와 중국(-1.22%)은 비교적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펀드 기준으로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중에서는 액티브주식배당형인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연금저축증권전환형투자신탁1(주식)종류C'가 1.03%의 수익률을 보이며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국내 채권형은 국공채권형인 'NH-Amundi Allset국채10년인덱스증권자[채권]ClassC-P1(연금저축)'이 0.09%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에선 신흥아시아주식형인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UH(주식)(C)'가 한 주 동안 6.52%의 수익률로 좋은 보였다.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4조1600억원 늘어난 259조6400억원으로 집계됐다. 머니마켓펀드(MMF) 유형 순자산은 국내 경기 부진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현상으로 인해 전주 대비 4조8100억원 증가하며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주식형은 중국 GDP 성장률 둔화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전주 대비 8500억원 줄어든 반면 해외 주식형은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전주 대비 2000억원 늘어났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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