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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전세계 농업 생산량 20% 증가 예상"
파이낸셜뉴스 | 2018-07-22 09:23:05


향후 10년간 전세계적인 농업 생산량은 약 20%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아시아, 아프리카는 증가세를, 서유럽 등 선진국은 생산이 둔화되는 등 지역적 편차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OECD(경제개발협력기구)와 FAO(유엔식량농업기구)가 발간한 '농업전망 2018-2027'에 따르면 농업 분야 소비는 인구 증가로 인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인구 증가율이 감소하면서 수요 증가는 약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곡물류 등 1인당 소비량에는 큰 변화가 없고, 육류에 대한 수요 증가는 둔화되지만, 낙농품(신선)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료용 곡물·콩 등에 대한 추가 수요는 대부분 중국에서 나오며, 사료용 수요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옥수수 등을 식물성 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수요는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은 지역별 편차를 보이며 10년 간 약 2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는 강한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서유럽 등 선진국은 생산 증가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 증가는 대부분 생산 집약화와 효율성 향상으로 이뤄지고, 부분적으로 생산 면적이 증가한다.

농식품 무역은 농식품 소비·생산 둔화에 따라 이전 10년 기간의 절반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아메리카 등 토지가 풍부한 국가가 순수출국이 되고, 아시아·아프리카 등 인구 밀도 및 인구 증가율이 높은 국가가 순수입국이 되는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품목별 소수 국가에 집중되고, 수입은 보다 많은 국가로 분산되는 모습이 예상된다.

가격은 전지분유와 탈지분유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품목에서 실질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OECD는 '장기전망: 2060년까지 세계경제 시나리오'를 통해 세계GDP 성장률은 현재 3.5% 수준에서 2060년에는 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계경제의 무게 중심이 북미·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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