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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운용 자산 급감
뉴스핌 | 2019-01-16 23:59: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자산이 지난해 4분기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린 것으로 분석된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지난해 실적을 내놓은 블랙록의 자산은 4분기 중 4680억 달러 감소해 6조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 같은 감소 폭은 지난 2011년 9월 이후 가장 크다. 블랙록의 자산은 2018년 말 5조98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미·중 무역갈등과 세계 경제 둔화 우려로 주식시장이 요동치면서 블랙록의 매출은 3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투자 자문과 관리 수수료, 증권 대여 매출은 같은 기간 4% 줄었다.

블랙록이 시장을 웃도는 수익률을 냄으로써 얻는 성과 수수료는 1억 달러나 급감한 2억8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로런스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WSJ과 인터뷰에서 “우리의 헤지펀드는 이 분야가 그랬듯이 시장 수익률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블랙록의 순이익은 60% 가까이 급감한 9억2700만 달러, 주당 순익은 6.08달러로 시장 기대치 6.27달러에 못 미쳤다.

블랙록[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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