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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빵값' 세계 1위.. 맥주는 세 번째로 비싸
파이낸셜뉴스 | 2019-03-22 15:05:05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서울이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일곱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빵값은 133개 도시 중 가장 비쌌고, 남성 정장, 맥주 가격도 3위권을 기록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전 세계 생활비' 보고서에서 따르면 서울은 주요 도시 133개 가운데 미국 뉴욕, 덴마크 코펜하겐 등과 함께 공동 7위를 차지했다.

EIU는 미국 뉴욕의 물가를 기준점인 100으로 잡고 식품·의류·주거·교통·학비 등 160여 개 상품·서비스 가격을 반영한 '세계생활비지수'(WCOL index)에 따라 도시물가 순위를 매겼다.

조사 결과 서울은 뉴욕·코펜하겐과 같이 세계생활비지수가 100으로 같았다.

서울은 빵 1kg 평균 가격이 15.59달러로 상위 10위권 내 도시 중 가장 비쌌다.

남성 투피스 정장 가격도 평균 2074.03달러로 뉴욕(2729.77달러)에 이어 두 번째였다.

맥주도 평균 3.13달러로 뉴욕(3.33달러), 취리히(3.25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여성 헤어컷 가격은 60.13달러로 가장 싼 편에 속했다.

한편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는 프랑스 파리와 홍콩, 싱가포르였다.

싱가포르는 2014년부터 6년째 1위 자리를 지켰고 파리가 1계단, 홍콩이 3계단 각각 상승해 싱가포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위스 취리히가 4위, 제네바·일본 오사카가 공동 5위였고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공동 10위에 랭크돼 서울·뉴욕·코펜하겐의 뒤를 이었다.

#서울 #빵 #맥주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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