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5-07-04 10:04:13

소방자재 전문 생산업체 ㈜우리방재산업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점멸 피난구 유도등'을 활용하여 '음성점멸 피난대피소 유도등'을 자체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피난구 유도등은 건축법과 소방법에 따라 설치 기준이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 건물에는 여전히 대피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특히 오래된 건물이나 구조가 복잡한 곳에서는 피난 유도등의 표기가 미흡하거나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아, 위급 상황 시 대피공간을 인지하기 어렵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리방재산업이 선보인 '음성점멸 피난대피소 유도등'은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대피자를 위한 보다 안전한 피난 안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유도등은 비상 상황 발생 시 "비상문은 이쪽입니다."와 같은 음성 안내를 반복 송출하며, 연기나 정전 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속한 탈출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경우, 평상시에는 피난등의 불빛을 통해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지만, 화재 발생 시 발생하는 연기 등으로 인해 시각적으로 대피 경로를 식별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이때 음성 신호가 지속적으로 들려온다면 대피소 위치를 빠르게 인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우리방재산업 관계자는 "모든 건물 및 빌딩의 안전 관리자는 입주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대피 사각지대를 면밀히 살피고 음성점멸 피난대피소 유도등 설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라며 "이 제품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생명권을 보장하는 필수 안전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음성점멸 유도등은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비상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시야를 잃을 수 있는 일반인에게도 유용하다. 이는 법적 안전기준 이행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행위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음성 유도 시스템은 재난 상황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사회 안전망의 일환"이라며, "㈜우리방재산업이 출시한 이번 제품은 재난 대응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보호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전했다.
㈜우리방재산업은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안전에 안전을 더하는 실천을 이어가며, 건물 관리자와 안전 책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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