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5-09-17 17:26:24

윈드리버가 현대모비스와 협력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을 위한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인 '모비스 디벨롭먼트 스튜디오(Mobis Development Studio)'를 개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현대모비스 클라우드 기반 차량 개발환경 솔루션과 '윈드리버 스튜디오 디벨로퍼(Wind River Studio Developer)'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모비스 디벨롭먼트 스튜디오'는 웹 기반의 통합 개발 플랫폼으로, 직관적인 UI를 통해 차량 제어기별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고속 빌드 및 테스트 자동화 기능을 통합하여 소프트웨어 품질과 개발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특히, 복잡성이 증가하는 차량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한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수명 주기 관리를 지원함으로써,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구축하는 수준의 자동화된 개발 환경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보여준다.
윈드리버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된 이 개발 환경에는 '윈드리버 스튜디오 디벨로퍼'의 협업, 자동화 및 조기 검증을 위한 '쉬프트-레프트(shift-left)' 테스트 모듈 등의 관련 기능이 활용되었다.
샌딥 모드바디아(Sandeep Modhvadia) 윈드리버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 "자동차 산업이 더욱 지능적이고 자율주행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변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윈드리버는 현대모비스와 협력해 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을 아우르는 동시에 견고한 소프트웨어 수명 주기 관리를 갖춘 차세대 개발 프레임워크를 선보이고 있다. 양사의 기술력이 만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더 빠르게 혁신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모비스가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부사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차량 개발 전 주기에 걸쳐 자동화 수준을 한층 높이고, 차세대 지능형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개발 환경은 자동화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세대 개발 체계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양사는 각 사의 고유한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된 최첨단 소프트웨어 개발 인프라를 구축했다. 양사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 방법론을 정교하게 조율하고, 자동차 시스템의 설계·개발·배포를 가속화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혁신과 차량 전 생애주기에 걸친 확장 가능한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윈드리버 스튜디오 디벨로퍼는 지능형 엣지에서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의 개발, 배포 및 운영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클라우드 데브섹옵스(DevSecOps) 플랫폼으로서, 지속적 통합(CI), 지속적 제공(CD), 지속적 테스트(CT)와 같은 애자일 실천 방식을 지원해 자동화의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자동화와 협업 수준을 높여 개발 효율성을 강화하고, 개발 초기 단계부터의 테스트(Shift-left Testing)를 가능하게 하며, 민첩성과 혁신을 촉진하고, 시스템의 수명 가치를 극대화한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