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9월 17일(수)부터 약 4주간 서울게임콘텐츠센터 게임스튜디오 및 게임랩 신규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게임콘텐츠센터(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는 게임기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시설로, 입주기업들이 안정적인 사무공간을 기반으로 게임 개발과 사업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게임 제작 ▲마케팅 ▲해외 전시 등 게임 개발 주기에 맞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주 기업의 성장을 돕고 서울시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예비창업자부터 중소 게임기업까지 다양한 단계의 게임·e스포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서는 ▲독립형 사무공간인 '게임스튜디오' 4개실과 ▲소규모 개발사 및 팀을 위한 오피스 공유공간인 '게임랩' 20좌석을 선정할 예정이다.

'게임스튜디오'의 입주 자격 및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 우수 게임 개발 기업 혹은 팀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을 함께하는 기업 ▲게임·e스포츠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및 협·단체 ▲해당 유형 중 서울시로 본점 혹은 지점 이전하여 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게임랩'의 입주 자격 및 모집 대상은 5인 이하 소규모 게임 개발사 및 팀, 예비창업자로, 기업당 최대 3석까지 신청 가능하다. 게임랩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개발사 중 상위 3개팀에는 '집중개발실'을 배정해 게임 개발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게임·e스포츠 기업은 소프트웨어(어도비) 라이선스 및 테스트 기기 대여, 네트워킹·교육·멘토링 등?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피스 공유공간인 게임랩에서 시작해 게임스튜디오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마켓의 신혜성 대표는 "상암동이라는 IT 거점 입지에서 비용 부담 없이 인프라를 활용하고, SBA의 각종 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랩은 초기 스타트업 팀에게는 최고의 지원"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신 대표는 또한 "게임랩의 장점을 승계하면서도, 기업이 성장할수록 필요해지는 독립된 공간이 생긴다는 점에서 성장한 기업들에는 게임스튜디오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신청기간은 10월 14일(화) 15시까지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시업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의 '사업신청' 페이지를 통해 필수 및 선택 서류를 구비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모집 공고문 및 상세 내용 역시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게임스튜디오 ▲게임랩 두 부문을 나누어 모집하는 바, 지원하고자 하는 부문의 신청서 양식에 유의해야 한다. 두 부문의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장은 "서울게임콘텐츠센터는 최근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맞춤형 입주 지원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재정비했다"라며 "앞으로도 SBA의 다양한 게임 지원 사업과 연계해 유망한 서울 게임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