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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K-배터리와 "차세대 전기차" 공략 위한 동맹 강화... 삼성SDI·LG엔솔과 35조 원대 수주 잭팟
에이빙 | 2026-04-20 19:07:29
오른쪽부터)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요르그 부르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및 최고기술책임자(CTO),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허은기 삼성SDI 중대형사업부장(부사장)이 20일 오전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배터리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제공-벤츠코리아
오른쪽부터)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요르그 부르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및 최고기술책임자(CTO),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허은기 삼성SDI 중대형사업부장(부사장)이 20일 오전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배터리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제공-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이 한국의 핵심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차세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보폭을 넓힌다. 또한, 전동화 및 디지털화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삼성과 LG 등 국내 배터리 주요 기업들과 대규모 공급 계약 및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하며 'K-배터리'와의 동맹을 공고히 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CEO와 요르그 부르저 CTO는 20일(월)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삼성SDI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과 만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용 하이니켈(High-Nickel)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가 공급할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수명이 긴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소재 기반의 고성능 각형 제품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향후 출시할 중소형 전기 SUV와 쿠페 모델에 탑재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 규모는 약 10조 원대로 전망되며, 생산 라인 구축 기간 등을 고려해 약 2~3년 후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5년 11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이 삼성그룹 영빈관 '승지원'에서 만나 만찬 회동을 가진 지 약 5개월 만에 거둔 구체적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그룹과의 파트너십도 더 견고해졌다. 벤츠 측은 이번 방한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며, 지난해 12월 공시된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의 핵심이 '차량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였음을 공식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NCM과 LFP 배터리를 모두 공급받기로 했으며, 해당 계약 규모는 약 25조 원에 달한다. 이로써 삼성SDI와 LG엔솔이 벤츠로부터 확보한 누적 수주액은 35조 원을 상회하게 됐다. 벤츠는 차량 세그먼트별 특성에 맞춰 고성능 NCM과 경제성을 갖춘 LFP 배터리를 혼용하는 최적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벤츠 경영진의 행보는 중국산 배터리 화재 이슈 이후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과정에서 한국 배터리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이번 방한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중요한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함"이라며 "신차 출시 캠페인의 초석인 '디 올-뉴 일렉트릭 C-클래스'를 선보이고, 한국 공급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혁신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요르그 부르저 CTO 역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과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전동화 및 디지털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더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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