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6-04-21 15:58:07

메르세데스-벤츠가 20일 서울에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C-클래스의 첫 전동화 모델인 '디 올-뉴 일렉트릭 C-클래스(The all-new electric C-Clas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 월드 프리미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한국이 그룹 내 주요 시장이자 아시아의 핵심 거점임을 강조하며,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고 첨단 기술과 독보적인 에너지를 갖춘 서울이 이번 모델의 혁신성을 보여줄 최적의 무대라고 판단해 이번 행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올라 칼레니우스(Ola Kallenius) 이사회 의장 겸 CEO를 비롯해 요르그 부르저 CTO, 마티아스 가이젠 세일즈&고객 경험 총괄 등 그룹의 핵심 임원들이 대거 방한했으며, 전 세계 80여 명의 외신 기자단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디 올-뉴 일렉트릭 C-클래스는 쿠페를 연상시키는 실루엣과 1,050개의 발광 도트가 특징인 아이코닉한 그릴, 그리고 강렬한 GT 스타일의 후면 디자인을 통해 최신 디자인 언어를 열정적으로 구현했다. 내부 스카이 컨트롤(SKY CONTROL) 파노라마 루프에는 162개의 별이 빛나며, 사용자 선택에 따라 앰비언트 라이트 색상으로 변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벤츠는 이번 모델을 통해 우수한 품질과 편안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내부에는 비건 인증 인테리어와 최고급 장인 정신이 깃든 소재, 그리고 '트위스티드 다이아몬드(Twisted Diamond)' 나파 가죽 디자인을 적용해 디테일을 살렸으며, 요추 지지대와 마사지, 시트 통풍 및 4D 사운드 기능을 갖춘 새로운 하이엔드 전동 시트로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공간 면에서도 휠베이스를 기존 C-클래스 대비 97mm 늘려 앞좌석 다리 공간을 12mm 넓혔으며, 파노라믹 루프를 통해 전방 22mm, 후방 11mm의 헤드룸을 추가 확보함은 물론 101리터의 프렁크로 수납력까지 높였다. 여기에 옵션 사양인 39.1인치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은 1,000개 이상의 개별 LED와 매트릭스 백라이트 기술을 통해 운전자와 승객에게 최적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주행 성능 면에서는 역대 가장 스포티한 C-클래스로서 민첩한 코너링과 S-클래스 수준의 부드러운 승차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특히 4.5도 후륜 조향 시스템(회전 반경 5.6m, 회전 직경 11.2m)과 댐핑 기능을 갖춘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어질리티 & 컴포트 패키지'를 옵션으로 제공해 주행 보조 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최대 300kW의 회생 제동력을 갖춘 원박스 브레이킹 시스템과 히트 펌프 기술을 통해 WLTP 기준 최대 762km의 주행 거리를 실현했으며, 800볼트 기술과 94kW 가용 에너지 용량의 신형 배터리를 탑재해 단 10분 충전으로 325km 주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양방향 충전 기능으로 차량을 이동식 에너지 저장 장치(ESS)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운영체제(MB.OS)는 인포테인먼트부터 자율주행까지 차량 전 영역을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통합하며, 정기적인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특히 생성형 AI를 탑재한 MBUX 가상 어시스턴트는 대화 내용을 기억해 지식 풍부한 친구처럼 응답하며, 일렉트릭/서라운드 내비게이션 및 AR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정교한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또한 멀티소스 히트 펌프를 통해 영하 7도의 추위에서도 기존 대비 절반의 에너지로 두 배 빠르게 실내 온도를 높일 수 있다.
차량에는 디스트로닉(DISTRONIC), MB. 드라이브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커브 등 능동적·수동적 안전 기능이 총망라되었다. 특히 선구적인 옵션 사양인 MB.드라이브 어시스트 프로는 혼잡한 도심에서도 끊김이 없는 지점 간(point-to-point)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 시스템은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 각국 규정에 맞춰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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