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6-09-21 10:43:18

영상 데이터를 업무 현장에서 활용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단순 이벤트 감지보다 사람의 행동 맥락을 읽는 분석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침입이나 쓰러짐처럼 정해진 규칙을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별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영상 분석을 쓰려는 흐름도 나타난다.
AI 행동분석 기업 플레이태그(대표 박현수)는 영상 속 행동을 자연어로 묻고 답하며 분석하는 AI 솔루션 '모노엑스와이지(mono_xyz, 이하 모노)'를 정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노는 휴대폰이나 CCTV 영상을 입력해 인물이 무엇을 어떻게 수행했는지 정량 데이터로 제시하는 대화형 행동분석 솔루션이다.
모노의 핵심은 별도의 사전 설정 없이 영상 속 인물의 연속된 행동 맥락과 의도를 분석해 데이터로 보여주는 데 있다. 기존 영상 분석 솔루션이 사전에 지정한 단순 규칙 감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모노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고 행동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플레이태그는 700만 시간의 비디오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동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모노는 이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의 자연어 질문에 답변하며, 복잡한 시각 환경에서도 미세한 행동 변화를 파악하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모노는 추가 장비나 복잡한 코딩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을 앞세운다. 사용자가 보유한 영상에 질문하면 사람별 행동 정보와 타임코드, 관련 클립을 확인할 수 있어, 영상 데이터를 다루는 현장에서 분석 절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외에도 플레이태그는 현재 5개 기관 및 사업장에서 모노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시니어케어 현장에서는 낙상 감지와 돌봄 루틴 확인에, 영유아 체육시설에서는 아이의 교육 참여도와 활동량 분석을 통한 활동 개선 증거 및 추천 활동 연계에 활용되고 있다.
건설·제조 현장에서는 작업자 동선 분석과 안전 수칙 준수 검증에 모노가 적용되고 있다. 플레이태그는 향후 리테일 매장의 고객 동선 분석, 스마트팩토리 내 인간-로봇 협업 안전, 돌봄 현장의 발달·인지 변화 모니터링 등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플레이태그는 2022년 설립된 AI 행동분석 기업으로, 실환경 영상에서 사람별 정체성, 3차원 공간 정보, 시간 맥락을 연결하는 행동분석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 '스토리라인'은 교실의 일상을 관찰 기록과 상담 자료로 정리해 교사와 가족이 아이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박현수 플레이태그 대표는 "스토리라인을 통해 실제 생활 공간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3D 행동분석 데이터를 쌓아왔고 모노는 그 데이터 위에서 탄생한 모델"이라며 "그동안 영상 분석 발전의 한계가 알고리즘이 아닌 데이터에 있었던 만큼, 사람이 영상과 소통하는 방식 그대로 묻고 답하는 행동분석 AI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AVING NEWS는 기사 편집 시, AI도구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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