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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개보위 부위원장 ""핵인싸" 위원회, 원팀 만들 것"
비즈니스워치 | 2025-11-17 14:16:03

[비즈니스워치] 김동훈 기자 99re@bizwatch.co.kr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이 17일 취임사를 통해 "개인정보위가 개인정보 분야 최고의 전문기관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위로 발전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마련하고 예방중심의 보호체계로 전환하는데 모두 함께 노력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이 부위원장은 충북고, 경희대 행정학사, 영국 엑서터대 행정학 석사를 마쳤다.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등을 거쳐 개인정보위에는 2020년 12월 개인정보정책국장으로 합류해 부위원장 임명 직전까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5년간 개인정보위의 성장과 도전의 역사를 함께 한 원년멤버이기에 오늘 이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인공지능(AI)·데이터 대전환의 시대에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꼭 필요한 분야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위는 공직 내에서 다른 부처나 기관에서도 누구나 오고 싶고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핵인싸(가장 인기 있는)' 위원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는 위원회가 과거나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직시해 적극적으로 일을 하면서 늘 새로운 것을 찾아 혁신하고 도전하는 것을 장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여러 부처 출신들이 모인 개인정보위를 '원팀'으로 만드는 것도 이 부위원장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그는 "우리 위원회는 출범한지 5년이 막 지난 신생조직이고 행안부, 방통위, 과기부, 마이데이터 추진단 등이 모인 연합 조직"이라며 "사무실도 3층, 4층과 12층에 분산돼 아직 직원들 간에 모르는 분들도 많다"고 했다.



이 부위원장은 "출신과 배경과 연령과 성별은 다르더라도 개인정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치고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위원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우리는 개인정보라는 이름 아래 모두가 원팀이고 한 식구이므로 원팀 정신과 소통·배려의 마음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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