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언론사별 뉴스

대통령실, 잇따른 부산 화재에 대책마련 주문
프라임경제 | 2025-07-04 11:53:10
[프라임경제] 대통령실은 최근 부산에서 잇따라 화재로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에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부산 사고와 관련해)어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국무조정실장에게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지난 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에게 "관계 부처 고위 관계자와 실무진을 부산에 급파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상황을 점검해 사고가 반복된 구조적인 원인을 분석한 후 종합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강 비서실장은 "스프링클러 설치 사각지대 아파트들과 야간 방임 아동 실태를 점검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검토돼야 한다"며 "국무조정실의 긴밀한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스프림클러 미설치 아파트 관련 부산 지역 전수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꼭 부산만의 건은 아닐 것 같다. 전국 확대 가능성 있는지'라는 질문에 강 대변인은 "이런 이야기들이 거듭되고 하면 아마 대수보 회의나 국무회의에서 검토되지 않을까 싶다"며 "아직 저희가 공식적으로 회의 테이블에 올라온 상태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언론이나 요청이 있을 경우 논의될 여지는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여야 추경 협상이 결렬됐다. 대통령께서 민생·경제를 위한 추경 처리 당부를 계속하셨는데 이와 관련해 어떤 입장인지'라는 질문에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입장은 여전하다. 추경 같은 경우 지금 매우 어려운 우리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 적시적으로 필요한 거의 최소 규모의 추경이라고 알고 있다"며 "그래서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서 여야가 뜻을 합쳐줬으면, 그리고 이 부분이 매우 시급하다는 입장은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해 10살·7살 자매가 숨진 사건이 발생한지 9일 만인 2일 부산 기장군 아프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8살·6살 자매가 숨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김경태 기자 kkt@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