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췄던 매수심리 "반등" 주택시장 소비심리 두 달째 상승
프라임경제 | 2025-11-17 15:17:09
프라임경제 | 2025-11-17 15:17:09

[프라임경제] 6·27 대출 규제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주택 매매 심리가 10월 들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수도권의 회복세가 두드러지며 전국 전반의 소비심리가 두 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은 9개월째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심리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20.8로 집계돼 전월(117.5)보다 3.3p 상승했다. 수도권은 127.0으로 5.3p 오르며 상승폭이 더 커졌고, 서울은 137.5로 4.1p 올라 135선을 돌파하며 상승국면 2단계(135~175)에 들어섰다. 비수도권 역시 113.2로 1.2p 상승했다.
매매와 전세를 합산한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4.9로 전월 대비 3.0p 오르며 보합권에서 상승 방향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119.0으로 4.2p, 비수도권은 109.9로 1.9p 각각 상승했다.
전세 시장 또한 개선 조짐을 보였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9.0으로 전월(106.2) 대비 2.8p 올랐으며, 수도권은 110.9로 3.0p, 비수도권은 106.5로 2.5p 상승해 모두 보합 흐름 속 강세를 보였다.
주택과 토지를 합한 전체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2.0으로 여전히 보합국면이지만 전월(109.1)보다 2.9p 높아졌다. 수도권은 112.2에서 115.9로 3.7p 상승하며 상승국면으로 전환했고, 비수도권은 107.2로 2.1p 오르며 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85.3으로 전월(84.1)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하강국면에 머물렀다. 수도권은 88.7로 0.4p 하락했고, 비수도권은 83.5로 1.6p 오르며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100을 넘으면 전월보다 가격 상승 혹은 거래 증가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다. 구간별로는 0~95 하강국면, 95~115 보합국면, 115~200 상승국면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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