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상 공사 현장서 근로자 추락 사망…노동부 조사 착수
프라임경제 | 2025-11-17 16:02:52
프라임경제 | 2025-11-17 16:02:52

[프라임경제] 울산 인근 해상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한 명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9분경, 해상에서 공사용 자재를 하역하던 과정에서 근로자 A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서는 벌크시멘트 트레일러(BCT)에서 바지선으로 자재를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A씨가 갑자기 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DL이앤씨(375500) 시공 현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B건설 소속이다.
신고를 받은 해경과 119 구조대는 즉시 현장에 도착해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직후 모든 작업은 전면 중단됐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근로감독관을 투입해 안전조치 여부와 정확한 사고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동시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가능성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장 안전관리 조치를 즉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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