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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자연도 소중해요"···대구과학대, 영유아 대상 웰니스 뮤지컬 운영
프라임경제 | 2026-09-16 15:56:56
[프라임경제] 대구과학대학교가 어린이 뮤지컬을 활용해 지역 영유아들의 정서와 사회성, 생명존중 의식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 유아교육·보육혁신연구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교내 한별문화홀에서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웰니스 연계 어린이 뮤지컬'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는 대구지역 62개 유치원·어린이집이 참여하며, 행사 기간 하루 두 차례씩 모두 8차례 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영유아 교육에 문화예술을 접목했다는 점이다. 놀이와 체험에 머물지 않고 공연 속 등장인물의 관계와 이야기를 통해 또래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했다.

공연 작품인 '반짝이는 하루: 진짜 보물찾기'는 하루살이 '하루'가 주인공이다. 모험을 떠난 하루는 아픈 민들레와 위험에 빠진 꼬북이를 차례로 만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다른 존재를 돕고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알아간다.

아이들은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며 친구와의 관계에서 필요한 공감과 배려를 접하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생명과 주변 자연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공연을 통해 경험하게 된다.

대구과학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앞선 웰니스 교육의 연장선에서 마련했다.

지난 7월 진행한 '웰니스 놀이터로 놀러오세요!'에서는 신체활동을 비롯해 감각·구성놀이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상놀이 등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교육의 범위를 문화예술로 확대하면서 영유아 웰니스 교육에 정서적 교감과 사회적 관계, 환경과 생명에 대한 관심까지 더했다는 설명이다.

이희선 유아교육·보육혁신연구센터장은 "공연을 보는 동안 아이들이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과 서로 돕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익히길 기대한다"며 "자연과 작은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웰니스 교육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해 지역 유아교육과 보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대학의 교육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데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를 뒀다.

박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유아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아이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교육청과 지자체, 교육·보육 현장과 협력해 지역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는 2024년부터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아교육과 교수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에 대학의 전문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예비 유아교사인 학생들에게 실제 교육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관계자는 지역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영유아의 신체활동뿐 아니라 정서와 사회성, 문화예술, 환경에 대한 경험까지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병수 기자 fundcbs@hanmail.net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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