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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주차' 경고하자, 욕설·폭언... 라바콘 때려 부순 진상 입주민
파이낸셜뉴스 | 2025-07-06 05:01:02
/사진=보배드림
/사진=보배드림

[파이낸셜뉴스] 주차난이 심각한 한 아파트에서 주차면이 아닌 곳에 주차를 한 차주가 관리사무소 측으로부터 주의를 받자 라바콘을 부수는 등 난동을 피운 사실이 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주차자리 있는데도 출입구 근처에 이면주차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차 빌런의 난동, 아파트 주차장 난리 났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파트에 요즘 말로 ‘주차 빌런’이 등장했다”면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차금지 표지판’ 등이 부서진 채 어질러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A씨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주차 자리 부족 문제로 인해 일부 구간에 한해 이면 주차를 허용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이면 주차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에 제한적으로 허용하며 그 외 시간에는 금지하고 있다. 만일 이를 어기고 주차를 한 차주에는 계도장을 3회 전달하되, 그 이후에도 반복되면 ‘불법 주차 강력 스티커’를 차량에 붙이기로 했다. 이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결정한 아파트 생활 공동 규칙이다.

A씨는 “그런데 한 입주민이 주차 자리가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입구 가까운 곳에만 고집하며 계속 이면주차를 해 왔다”며 “이에 따라 주차관리위원회가 계도장을 전달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에 불만을 가진 이면주차 차주가 주차장에서 난동을 벌였다”며 “심지어 계도장을 전달한 주차관리위원회 위원에게 전화로 욕설과 폭언까지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형사처벌 해야" "금융치료가 답" 누리꾼 공분

A씨는 “이게 공동주택에서 있을 수 있는 일 인가. 혹시 다른 단지에서도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있냐”고 물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플라스틱 라바콘들이 바닥에 나 뒹굴고 있다. 일부는 부서진 채 쓰러져 있다. 출입하지 못하도록 가로질러 놓은 바리케이드도 일부 망가져 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형사 처벌 해야 된다”, “저런 이기적인 인간은 공동 생활하면 안 된다”, “공동 재물 파손 고소하고 사과와 배상을 받아야”, “금융치료가 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보배드림
/사진=보배드림

#아파트 #입주민 #주차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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