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언론사별 뉴스

"尹 국정 포스터 그대로 뒀다" 충북경찰청, 본청 감찰 받는다
파이낸셜뉴스 | 2026-05-15 07:35:02
김소연 변호사 SNS 게시물 사진 갈무리. /사진=뉴시스
김소연 변호사 SNS 게시물 사진 갈무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충북경찰청이 민원실 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를 교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감찰을 받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감찰계 직원 2명을 충북경찰청에 파견해 경무계와 민원실을 상대로 감찰을 벌이고 있다.

이번 일은 지난 4월 27일 김소연 변호사가 충북경찰청 민원실을 찾았다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가 벽면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며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과거 명태균과 리박스쿨 대표를 변호했던 인물이다. 그가 올린 사진 속 해당 포스터에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등의 문구가 담겨 있었다.

경찰청은 김 변호사의 게시글을 통해 국정 목표 포스터가 교체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새 포스터로 교체되지 않은 경위를 파악하라고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청 경무계는 지난 1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 시안을 하달받았으나 이를 민원실에는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관련 규정상 정부 국정 목표 포스터 게시가 의무인 장소는 총경 이상 사무실과 회의실이어서 징계 처분 대상엔 해당하지 않는다는 관측도 있다.

충북청 민원실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를 치웠으며, 지난 8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를 새로 게시했다. 경찰청은 지난 6일 전국 시도 경찰청에 국정 목표 포스터를 새로 교체했는지 점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실이 알려지자 김 변호사는 SNS에 "내 게시물 보고 민정수석실에서 난리가 나서 충북청이 감찰을 받는다는 소식이다. 어느 청이라고 올리지도 않았는데 전국 경찰청 방문기록 다 뒤져보고 특정했나 보다"라며 "이재명 정부 국정목표는 '공소취소'로 하면 딱인데, 애먼 경찰청 털지 말라"고 적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