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면세사업자 실질적 지원책 논의"... 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 2026-05-15 08: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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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헌 인천공항본부세관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14일 ‘인천공항 보세판매장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본부세관 제공 |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으로 면세업계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세관 당국이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을 통해 업계 지원에 나섰다. 인천공항 면세점 재편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14일 인천공항 내 면세사업자들과 함께 '인천공항 보세판매장 간담회'를 열고 업계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면세업계가 글로벌 정세 불안과 소비 트렌드 변화, 중국인 관광객 회복 지연 등 복합 악재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마련됐다. 특히 호텔롯데의 롯데면세점과 현대디에프의 신규 특허 입점 등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구조가 변화하는 시점과 맞물리며 현장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이날 면세점 관계자들은 세관과의 데이터 연계를 통한 재고관리 효율화, 보세판매장 간 재고 이동 승인 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환율 변동성과 수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재고 부담이 확대된 만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헌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은 업계 제안에 대해 "면세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세관은 단순 관리기관을 넘어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면세 제도 개선 내용도 공유됐다. 기존에는 기상 악화 등 불가항력 사유로 출항이 취소돼 재입국한 여행자의 면세품을 전량 회수했지만, 지난 4월 1일부터는 일반 여행자와 동일하게 미화 800달러 한도의 휴대품 면세 범위를 적용하고 있다.
세관 측은 이날 제안된 사항 가운데 내부 검토만으로 가능한 과제는 신속히 시행하고, 관세청 등 관계 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업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헌 세관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국제 정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현장 소통을 강화해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규제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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