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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북미회담 가능성 50%"
파이낸셜뉴스 | 2026-09-30 19:53:04
국정원, 국회 정보위에 보고
"北포로 비공개 합의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로 북미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50% 정도라고 국정원이 분석했다. 북한도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30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분석 내용을 여야 정보위 간사에게 보고했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 비난이나 험구는 자제하고 있고, 판을 깨지 않겠다는 속내를 노출 중"이라고 국정원의 분석을 전했다. 특히 북미 대화 동향과 관련해선 "해외 공관에 입단속 지시가 내려갔다"며 "일선 대미 담당자들이 매우 바쁘게 움직인다는 첩보를 습득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과 큰 딸 김주애의 신변에 관한 내용도 이날 보고했다. 김 위원장은 공개 활동을 크게 늘리고 있으며 140kg대의 초고도 비만 상태지만 건강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봤다. 또한 올해 14살인 김주애는 키 160㎝, 몸무게 50㎏ 이상이며, 군사 분야에 집중하다가 최근 민생, 정치, 외교 영역으로 존재감을 확장하는 중이라고 했다.

북한군 2명의 한국 송환에 대한 한국과 우크라이나 정상간의 비공개 합의 여부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국정원은 "정상간 합의 여부는 알지 못하지만 양국 외교장관간의 통화, 현지 대사관과 우크라이나 외교부간 협의 등 여러 채널을 통해서 비공개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북한군 포로들은 9월 중순 한국에 들어왔고 현재 건강 상태 등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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